예술이 있는 곳 Where there is art

올리버 그라우님의 책<미디어 아트의 역사> 필기(1)

사는영 2025. 5. 1. 15:36

서문부분만 발췌 및 필기

 

11.p

이제 디지털 아트는 우리 시대의 예술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문화 기관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디지털 아트는 여전히 드물게 수집되고 예술사 또는 기타 학문 분야에 포함되지 못하거나 기관의 후원을 받지 못하고 있고, 서구 지역 이외에 대중과 학자들에게는 거의 접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15.p

오늘날 미디어아트는 과학과 예술의 밀접한 관계 안에서 상호작용적이고 과정적인 이미지 세계의 미학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

지난 수십년 동안 이미지 세계는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엄청난 속도의 변화를 겪어왔다. 

 

16.p

오늘날 영화, 텔레비전, 인터넷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미지 망에 엮여있다.

지금 이미지는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

예술가는 다감각적 경험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아트의 이미지 공간을 만들고 있으며, 그 공간들은 과정성, 내레이션, 퍼포먼스를 촉진..게임의 개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

그러나 예외없이 이러한 예술 작품뿐 아니라 지난 수십 년간의 디지털 아트도 학계에서 통상 주목받지 못했고 미술관과 갤러리 컬렉션에 제대로 소장되지 못했다. 

 

17.p

영화, 영화관, 텔레비전까지도 이미 '오래된' 미디어로 여겨진다. *그러나 여전히 지배적이고 자명한 위상을 갖는다라고 화자는 말한다. 

이미지 산업의 발달로 예전보다 더 짧은 주기로 새로운 세대의 미디어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18.p

이미지 세계가 오늘날의 사진, 영화,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이미지 공간에서의 혁명(원근법의 재현기술)이 없었다면, 또 사진이 발명되기 이전 카메라 오브스쿠라(그림을 그리기위한 광학 장치이자 사진술의 전신)가 없었다면, 20세기 이미지 미디어를 생각할 수도 없다.